[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기아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올해는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 오른 2조470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12월 판매 부진과 4분기 노사협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연구 개발(R&D)비 정산 비용이 증가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비용 증가로 기대치는 하회했지만, 올해는 한 결 가벼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사업 목표는 도매판매 320만대이며 연결 매출 대수 0.2% 감소, 1270원/달러 환율에도 연결 기준 매출액 101조1000억원, OP 12조원"이라며 "믹스 개선 지속과 제한된 인센티브 활용으로 매출 감소의 부정 요인을 상쇄한 가운데 원재료비 하락 이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증익 목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피크아웃 우려 완화와 안정적인 인센티브, 믹스 개선, 비용 감소가 감익 환경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며 저평가 매력을 지속 환기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익 가이던스는 시장의 감익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며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과 금리 인하 속도에 따라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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