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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후보군 압축…마이모바일 vs 스테이지엑스 '2파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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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중도 포기…1일차 주파수 경매가 742억→757억
26일 오전 9시 속개…최종 낙찰가 1000억원 이내 전망
50라운드 진행 시 최종 사업자 2월2일 오후 확정

[아이뉴스24 안세준,서효빈 기자]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 참여사 중 유일한 상장 기업이었던 세종텔레콤이 경매 첫날 백기를 들었다. 이로써 제4이통사 경쟁은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 2파전으로 좁혀졌다.

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는 3개 법인 관계자들이 경매 진행에 앞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담당 이사. [사진=안세준 기자]
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는 3개 법인 관계자들이 경매 진행에 앞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담당 이사. [사진=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1일차가 오전 9시30분 시작돼 오후 5시 종료됐다고 25일 밝혔다.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은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세종텔레콤은 이 과정에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모바일 "전략대로 열심히", 스테이지엑스 "경매는 처음이라", 세종텔레콤 '중도포기'

윤호상 마이모바일 입찰대리인은 1일차 경매를 마친 오후 5시30분께 경매장 밖으로 나섰다. 윤 대리인은 취재진을 만나 "전략대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사업자는 시간 차를 두고 경매장에서 퇴실했다. 5시50분께 1층 로비에서 취재진과 만난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은 "경매가 처음이라 어리벙벙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의 중도 포기는 어느 정도 예상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세종텔레콤 입찰대리인으로 참여한 이광모 세종텔레콤 이사는 "경매에 최선을 다해서 임하도록 하겠다"면서도 경매 금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과도한 출혈경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세종텔레콤이 포기하면서 남은 경매 일정은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한 개 사업자가 중도 포기하고 나머지 두 사업자도 과도한 입찰경쟁은 지양하겠다는 기조인 만큼 1000억 원 이내에서 낙찰가가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차 주파수 경매가 742억→757억…26일 오전 9시 속개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경매 결과 주파수 입찰가는 최저 742억원에서 757억원까지 늘어났다. 2일차 경매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오름입찰 7라운드부터 속개된다.

과기정통부는 경매가 종료되기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중간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경매가 50라운드까지 진행되면 최종 사업자는 오는 2월2일 오후 확정될 예정이다.

경매에 나온 주파수 대역은 28㎓ 대역 800㎒ 폭이다. 주파수를 최종 할당 받는 사업자는 할당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천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할당 사업자는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도 이행해야 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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