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최대 공시 지원금이 24만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23과 갤럭시S22도 마찬가지여서 24만원이 업계 관행처럼 굳어지는 분위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41ad3d4087aa86.jpg)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플러스·울트라의 이동통신 예상 공시 지원금은 최대 24만원으로 정해졌다. 공시지원금은 개통이 시작되는 26일 확정되지만 통상 예상 공시 지원금과 비교해 큰 폭의 변화는 없다.
최대 공시 지원금 24만원 공교롭게도 전작인 갤럭시S23, 갤럭시S22와도 같다. 2023년 2월 출시된 갤럭시S23와 2022년 2월 선보인 갤럭시S22의 최대 공시지원금도 24만원이었다.
더 거슬러가면 2021년 갤럭시 S21의 최대 공시 지원금은 50만원이었다. 2019년에 출시된 갤럭시 S10의 지원금도 54만원에 육박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최근의 공시 지원금은 그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은 통신 요금을 할인받는 선택약정할인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말기를 구매할 때 혜택을 받기보다는 통신 요금을 할인받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공시 지원금을 지원받지 않는 약정할인 선택비율이 90%가 넘는다"며 "이제는 공시지원금이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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