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최대 공시 지원금이 24만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23과 갤럭시S22도 마찬가지여서 24만원이 업계 관행처럼 굳어지는 분위기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플러스·울트라의 이동통신 예상 공시 지원금은 최대 24만원으로 정해졌다. 공시지원금은 개통이 시작되는 26일 확정되지만 통상 예상 공시 지원금과 비교해 큰 폭의 변화는 없다.
최대 공시 지원금 24만원 공교롭게도 전작인 갤럭시S23, 갤럭시S22와도 같다. 2023년 2월 출시된 갤럭시S23와 2022년 2월 선보인 갤럭시S22의 최대 공시지원금도 24만원이었다.
더 거슬러가면 2021년 갤럭시 S21의 최대 공시 지원금은 50만원이었다. 2019년에 출시된 갤럭시 S10의 지원금도 54만원에 육박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최근의 공시 지원금은 그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은 통신 요금을 할인받는 선택약정할인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말기를 구매할 때 혜택을 받기보다는 통신 요금을 할인받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공시 지원금을 지원받지 않는 약정할인 선택비율이 90%가 넘는다"며 "이제는 공시지원금이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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