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8일 대구 사유원에서 '대경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출범을 기념하는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진식 회장을 비롯해 유지연 TC태창 회장, 정서진 화신 사장 등 대구·경북 지역의 2·3세대 중견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경제·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검토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중견련은 대경권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호남권 △동남권 △충청권 등 총 네 개 권역별 중견기업 네트워크를 출범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참여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 킬러규제 발굴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상시법으로 전환·시행된 중견기업법에 지역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에 관한 조례' 제정 작업에 지역 중견기업인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견기업 밀착형 애로 해소를 위한 고위 정책담당자 1:1 간담회와 중견기업 지원 정책·사업을 공유하는 'FOMEK Live'도 운영한다. 또 △타 권역 앵커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전문기관과 협력한 주요 경제·산업 현안 관련 세미나 △정책금융기관·국내외 투자운용사 등을 활용한 금융·투자 지원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긴밀하게 연결된 글로벌 사회에서 국가내 중앙과 지역의 차이를 해소하고 성장의 방향성을 동조화하는 작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경쟁력 제고의 출발"이라며 "네트워크가 전국에 포진한 우수 중견기업 중심의 지역 경제 발전 선도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변화와 연계한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견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경제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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