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중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중 핵심부품 국산화 시범운영 대상을 확정해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3차원프린터, 드론, LED실내조명등, 원격자동검침시스템 등 총 8개 제품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5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효성 제고 방안 후속 조치다.
정부는 공공기관 구매력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도모하고자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3년주기로 지정하는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에 대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자만 참여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약 26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중기부는 핵심부품을 국산부품으로 대체해 사용하는 중소기업은 공공기관에서 우선심사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입찰 심사에도 최대 가점 부여와 수의계약이 가능한 중소기업제품 성능인증 제도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공공시장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더욱 많은 부가가치가 공공시장에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