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포르쉐 AG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32만22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12% 증가한 7만229대를 인도했다. 독일에서는 10% 늘어난 3만2430대, 북미에서는 9% 증가한 8만6059대가 판매됐다. 중국에서는 15% 감소한 7만9283대에 그쳤다. 신흥시장에서는 16% 증가한 5만2220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품별로는 포르쉐 911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5만146대 판매되며 역대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달성했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은 17% 증가한 4만629대가 인도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4월 선보인 신형 카이엔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8만7553대 판매됐지만 여전히 판매량 1위 모델을 기록했다. 8만7355대 인도된 마칸이 뒤를 이었다. 파나메라는 3만4020대 판매됐고, 지난해 11월 공개된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2024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포르쉐는 견고한 실적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올해 역시 지난 해처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