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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의 79억짜리 '한남더힐' 72평 경매 나왔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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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박효신이 2021년 전입신고 했던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의 고급 아파트가 79억원에 경매로 나왔다.

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면적 240㎡(72.7평형)에 대한 강제경매가 오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가수 박효신(왼쪽)과 한남더힐 74평형 모델하우스 [사진=젤리피쉬, 한남더힐 홈페이지]
가수 박효신(왼쪽)과 한남더힐 74평형 모델하우스 [사진=젤리피쉬, 한남더힐 홈페이지]

이 곳의 감정가는 78억 9천만원이다.

박효신은 2021년 이 아파트에 전입했고 소유권은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갖고 있다. 박효신이 현재 이 곳에 실거주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제경매는 채무자가 대여금을 변제기일까지 갚지 못했을 시, 법원에서 채무자 부동산을 압류해 경매에 넘기며 개시된다. 경매 낙찰 시 매각금액은 부동산 등기 순서에 따라 채권자들이 가져간다.

이번 경매는 채권자 중 한 곳인 바이온주식회사가 법원으로부터 대여금 지급명령을 받아 경매를 신청하며 진행됐다. 바이온의 청구액은 5억6천894만원이며, FNC 산하 투자회사 FNC인베스트먼트도 65억원 근저당을 설정했다.

앞서 박효신은 지난 2016년 글러브엔터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으나 2022년 팬카페를 통해 "지난 3년 간 음원 수익금, 전속 계약금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소속사와 분쟁을 이어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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