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스마트 시티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10일 인천시·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유 시장은 오는 12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CT)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 중이다.
시는 CES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노스 홀에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천·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곳에서 인천의 미래 비전인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구상을 제시한다.
홍보관은 28개 기관·기업의 제품 및 기술 전시·영상을 전 세계 알리고 있다.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는 인천 지역 16개 스타트업 기업 등이 참가했다.
시는 홍보관에 시민 체감 사회 안전망 구축, 자율 주행 시범 지구 지정,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운영 등 인공지능(AI)·로봇 기술 서비스 및 관내 유망·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전시 중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2위의 국제도시로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10대 초일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 반도체, UAM 등 최첨단 미래 산업 발전과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실현하고 인천의 인간 중심 친환경 스마트 도시 모델을 공유하는 등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행사 기간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관계자들과 만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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