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금호건설은 올해 '내실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중대재해 제로와 수익성 개선, 현금흐름 중심 경영, 기업가치 제고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무식 없이 새해 업무를 시작한 금호건설은 조완석 사장이 직접 신년사를 발표하며 경영방침을 설명했다. 조 사장은 '내실강화'를 최대 화두로 던졌다.
조 사장은 "큰 틀에서는 내실강화이며 이를 위해 중대재해를 제로(Zero)로 만들어야 하며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또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프로세스를 계속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내실강화를 위한 중점 과제 중에서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안전은 회사의 성장과 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과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지속 점검과 철저한 확인을 통해 중대재해는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과 같은 실적에 대해선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리스크를 반드시 계량화 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 투자여력을 개선하고 우발적 지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사장은 "기업 신용등급 및 ESG 등급을 향상시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을 발굴해 기업 가치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해 12월 조 사장 취임 후 대형 공공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조 사장 취임 직후 2720억원의 철도공사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올해 마수걸이로 2242억원의 플랜트 공사인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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