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CES 2024의 삼성전자·LG전자 전시관을 찾아 스마트 기술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9일(현지시간)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SK그룹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LG전자 전시관을 찾았다. 최 회장은 SK 전시관에 이어 삼성부스를 찾아 여러 질문을 하는 등 스마트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에선 한 부회장과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최 회장을 맞이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이 현장에서 최 회장의 질의응답에 답했다.
삼성전자 2층에 별도로 마련된 스마트홈 부스에서 최 회장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구현 기술 등에 대해 살펴봤다. 최 회장은 35분 가량 삼성전자 부스에 머물며 다양한 신제품을 살펴봤다. 최 회장은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TV신제품을 살펴보고 한 부회장에게 작동원리를 질문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로봇청소기 작동을 시연하던 중 오류가 발생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이 상황에선 미소지으며 "자고 있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무마하기도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오전 9시40분께 최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그룹 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SK그룹관을 방문했다. 전시관 중앙에 설치된 '스피어(Sphere)'를 닮은 원더랜드 글로브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포춘텔러, 수소연료전지 기차 등을 순차적으로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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