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일 "일일부도보 심신생청록(하루라도 걷지 않으면 몸과 마음에 녹이 슨다)의 마음으로 2024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영상회의실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지난 5년은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오직 학생들만 바라보며 쉼 없이 걸어온 시간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 교육감은 "올바로·결대로·세계로교육을 올해 역점 정책으로 정했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도록 친절·화합·역지사지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생태 교육,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에 힘쓰겠다"며 "저마다 개성과 잠재 역량을 발견하기 위해 세상을 읽고, 걷고, 쓰며, 자기다움을 찾아 세상과 소통·협력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읽·걷·쓰 교육을 바탕에 두겠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리더로 자라도록 도울 것"이라며 인천 바로 알기, 인천 형 세계 시민 교육, 매년 3000명이 국제 교류하는 세계로 배움 학교를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교육이 달라져야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투명하고 협력 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천 교육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도 교육감은 "올해 교육감 직속 직제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악성 민원 신고부터 사안 종결까지 법률, 행정, 상담, 치유 등 모든 영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학교업무지원단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해 시설과 행정은 물론 교무학사 영역까지 촘촘히 지원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을 포함 교직원 모두 업무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교육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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