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내 알뜰폰 회선 수가 사상 처음으로 1500만 개를 돌파했다. 정부가 집계한 국내 이동통신 회선 수(8150만2927개, 9월 기준) 중 18.6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 성장세가 0%대까지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알뜰폰은 2년 전과 비교해 50% 이상 성장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여파로 알뜰폰 수요가 증가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 가입자가 급속히 늘어난 결과다.
사업자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통사 자회사와 중소 알뜰폰 업계에 이어 자금력을 갖춘 시중은행도 뛰어들었다. 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알뜰폰 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권 알뜰폰이 통신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아이뉴스24 선정 10대뉴스]
①챗GPT가 불지핀 AI 시대...생존이 걸린 '빅테크 전쟁'
②美 IRA 본격화…K-배터리, 글로벌 완성차 합작사 봇물
③증시 강타한 '2차전지 광풍'에 에코프로·배터리아저씨 인기↑
④알뜰폰 1500만 시대...이동통신 '메기' 역할 하나
⑤부동산 PF 부실·저축은행 적자
⑥횡령·일탈에 ELS 불판 논란
⑦'내우외환' 카카오...간절한 '조직 쇄신' 통할까
⑧재계, 노란봉투법, 중처법 강력 반발
⑨'이재명 영장' 기각됐지만 사법리스크 확대
⑩한동훈, 여당 비대위원장 취임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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