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한화솔루션에 미국 시장 중심 태양광 사업 수익성의 회복과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5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6.0GW로 3분ㅇ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설치를 기록했다"며 "가정용 태양광 역시 우려보다는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정용 태양광 수요는 올해 4분기 이후 캘리포니아 NEM 3.0 영향으로 역성장이 전망되지만, 캘리포니아 이외 지역 호조로 폭은 제한적"이라며 "유틸리티 시장 고성장으로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모듈 가격은 0.33/W 수준에서 유지 중"이라며 "고점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유럽·중국 판가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웨이퍼 가격은 고점 대비 70% 이상 급락했다. 래깅 효과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 중 낮은 원가 투입이 지속될 전망으로 모듈 사업 수익성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동남아 우회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반덤핑 관세 부과와 가정용 태양광 시장 회복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 미국 세관 통과한 일부 중국산 모듈이 미국 내 가격 변동을 초래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미국내 UFLPA 조건 충족 모듈은 중국 업체들조차 높은 가격에 판매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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