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상상인증권이 14일 조이시티에 대해 신작 2종의 출시 지연으로 발생한 디스카운트를 벗어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신작지연에 따른 추정변경으로 목표가는 5000원에서 3600원으로 내렸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이시티의 주가는 올해 연 누적(YTD) 30% 하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던 게임주 중에서도 가장 심한 축에 속했다. 반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마케팅 효율화·비용통제를 통해 전년 대비 138%(73억)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2종(스타시드·디즈니)은 내년 출시될 전망"이라며 "지금은 신작지연 디스카운트를 벗어나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스타시드'는 '비리비리'에서 '컴투스'로 퍼블리셔를 변경해 2024년 1분기 출시 예정이고, '디즈니'는 내년 1분기 소프트런칭 후, 2분기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디즈니 나이트사'가 내년 2분기 글로벌 동시 출시되면 글로벌 일 매출 2억원 수준이 기대된다"며 "디즈니 IP의 히트율이 60% 수준으로 북미·유럽을 제외하고도 아시아 인기가 높다"고 부연했다.
이어 "자사의 '프리스타일'은 재계약 이후 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신작 2종의 실적이 기여된다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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