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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피아, '미등록 한글인터넷주소' 활용 모델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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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피아(대표 이금룡∙이판정)는 최근 '리얼네임을 이용한 웹 페이지 접속 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권리를 획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네임 서버 외에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이나 툴바 등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입력 받은 키워드 중에 주소에 해당하지 않는 키워드를 다양한 검색 결과로 보여준 후에 원하는 웹 페이지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 권리이다.

예를 들어 주소창에 '삼성전자'를 치면 삼성전자 홈페이지 'http://www.sec.co.kr/'로 바로 연결되지만, '삼성전자TV'를 치면 이미 등록된 한글인터넷주소 찾기와 포털의 검색결과 페이지를 보여주게 된다.

넷피아 측은 "이번 특허를 통해 미 등록된 한글인터넷주소에 대한 쿼리를 통해 CPC(종량제, Cost Per Click) 방식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통한 수익모델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주소로 등록된 30만개 키워드 이외에 미등록된 한글인터넷주소 쿼리를 포털사의 검색페이지나 지역정보 등과 연결해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포털사의 검색창을 경유하는 기존의 키워드 검색광고와는 다른 방법으로 넷피아는 향후 포털사와의 제휴를 통해 미등록된 한글인터넷주소에 대한 검색 결과를 포털사에서 제공하고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는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넷피아 이금룡 대표는 "이번 특허 획득으로 인해 넷피아는 향후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 및 포털사와의 윈윈 제휴모델에 대한 특허 권리를 획득하게 된 것"이라며 "어느 사이트에 접속해 있건 주소창에 원하는 것을 입력하고, 검색 결과 페이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넷피아는 자국어(한글)인터넷주소와 관련해 국내 특허등록 15건, 해외 특허등록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지역에서도 특허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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