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KT 임시 주주총회에는 많은 주주들이 참석해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특히 일부 주주들은 이른 시간부터 자리에 나와 신임 사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가 "남중수 사장이 선임됐으니 주총 진행을 이용경 사장이 아닌 남 사장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아 이용경 사장이 법적 자문을 구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남중수 신임 사장은 주총이 끝난 후 주주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특별히 마련했다.
이 시간을 통해 주주들은 남중수 사장에게 ▲KT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져줄 것 ▲게임 등 신규사업에 투자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 개혁 ▲차세대 통신에 대한 준비 ▲주주가치 극대화 등을 요구했다.
남 사장은 우선 주주들에게 "KT 민영 1기가 공기업 이미지를 탈피, 변화의 기반을 만드는 시기였다면 2기는 중장기적 시각으로 위대한 회사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하고 "고객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줄 수 있는 경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남 사장은 또한 "주주들이 지적한대로 '머슴'이 아닌 '주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열린문화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 사장은 "무엇보다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규제기관 설득, 사업확장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주가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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