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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친환경 ESG문화' 속도…"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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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겸 대표 취임 후 ESG 경영 강화 평가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홈쇼핑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ESG경영 선포 이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 ‘ESG위원회’와 사내 ESG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으로 ESG경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도심 숲 조성, 폐섬유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 파트너사 상생 등 분야별 로드맵을 구축해 ESG경영도 실행 중이다. 특히 올해 김재겸 대표가 취임한 이후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며 대내외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한 임직원들. [사진=롯데홈쇼핑]

◇ "우리 함께 실천해요,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

롯데홈쇼핑은 지난 2일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강철규 ESG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롯데홈쇼핑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임직원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한 ‘ESG경영 슬로건’을 발표했다. 슬로건은 ESG실천에 대한 의지와 보다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SG경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임직원의 관심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 슬로건을 제정했다.

이와 함께 환경, 나눔, 공존 세 분야로 나눠 추진 사업도 공표했다. △환경 분야는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강화, 친환경 상품 입점 우대, 친환경 포장재 전면 시행 등을 통한 환경경영 체제 구축 △나눔 분야는 문화소외 지역 아동을 위한 작은도서관 100호점 설립, 시설 졸업 청소년 자립 지원, 독거노인 지원 등 계층별 맞춤형 나눔활동 확대 △공존 분야는 해외 판로 개척, 자금 지원 등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향후 ESG경영 슬로건은 대내외 ESG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내달 중 롯데홈쇼핑 친환경 테이프 디자인에도 적용해 고객들에게 ESG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롯데홈쇼핑은 배송박스에 업계 최초로 친환경 분해 테이프를 전면 도입했다. 물로 분해가 가능한 해리성 점착제를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분해 테이프로 롯데홈쇼핑 배송 박스에 연간 100만m 이상 사용될 예정이다.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의 의미를 내재화하고 실천하는 ESG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DAY’ 행사도 진행했다. 김재겸 대표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3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약 1시간 동안 약 1km에 이르는 구간에서 병, 캔, 비닐봉지 등 가을철 나들이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폐의류를 가방과 액세서리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했다. 행사는 20명 모집 정원에 1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많은 임직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황아름 롯데홈쇼핑 책임은 “아이를 키우며 환경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회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실천하는 ESG문화 확산을 위해 ESG경영 슬로건을 제정하고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걸쳐 ESG경영을 강화하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 실천하는 친환경 문화 정착 위한 노력… 다회용컵부터 친환경 방송 환경 구축까지

롯데홈쇼핑은 생활 속에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ESG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 직원에게 개인 텀블러를 제공하고, 휴게공간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전환했다. MZ세대 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회용컵 공유사업’을 현실화한 것으로, 연간 약 5만여 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절약해 약 1톤(t)가량의 탄소 발생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에는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 이어 인천 왕산해수욕장을 2호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해변 정화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를 진행했다. 이날 롯데홈쇼핑 임직원 20여 명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 등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약 2시간 동안 약 1.5km에 이르는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병, 캔, 비닐봉지 등 여름 휴가철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바다에서 떠밀려 온 스티로폼, 폐플라스틱 등 448kg을 수거했다. 일회용 페트병 약 4만 개 분량으로 수거된 쓰레기는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향후 연 3회 이상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MZ세대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존 사회공헌활동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기도 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작은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올해 7월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기념관을 개관했다. 지난해부터는 MZ세대 직원이 제안한 폐의류를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섬유패널로 재가공해 활용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접목해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지난 16일(목)에는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지산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 87호점을 개관했다. 한달에 걸쳐 지산지역아동센터 2층을 독서 전용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학업시설이 부족한 농촌, 공업단지 인근 소외계층 아동에게 안전한 학습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벽지 시공, 인테리어 공사, 냉난방시설 등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하고 책장, 책걸상 등 학습용 가구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학습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태블릿 PC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도 지원했다. 향후 2025년까지 전국 10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특수학교와 보호종료아동센터 등 복지사각지대로 대상을 넓혀 보다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 입점 평가 가점제를 도입해 파트너사의 친환경 경영활동과 고객의 가치소비 동참을 지원했다. 또한, 방송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2022년에 이어 올해 8월 미디어월 추가 도입하고, 친환경 LED조명 사용,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설치 등 친환경 방송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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