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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이탄희 '험지 출마'에…"정치에 큰 울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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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방지법'·'준연동형 유지' 촉구
"국민이 바라는 모습…신뢰 회복해야"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직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박광온 민주당 의원이 28일 이날 험지 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민주당 의원을 향해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박광온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탄희 의원의 목소리가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 큰 울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치개혁을 이끌었던 국민 개혁정당이다. 위성정당을 방지하고, 연동형 비례 선거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탄희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 결단을 위해 현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우리 당이 고전하는 험지 어디든 가겠다"며 "당장의 이익보다 대의와 가치를 선택하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했다.

박 의원 역시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와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그것이 국민이 민주당에 바라는 모습이고, 가장 민주당다운 방식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길"이라며 "나아가 정치를 향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은 양당의 대립정치를 끝낼 것을 명령하고 있다. 민주당은 시대의 변화와 역사의 전진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의 다양한 뜻이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가 여야 선거제도 개편 입장을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에 합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탄희·김두관·김상희 의원 등 당내 의원 상당수가 병립형 복귀에 반대하고 있으나 위성정당, 신당 난립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의 선거제도 개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탄희 의원 등이 발의한 '위성정당 방지법'은 선거 후 2년 내 합당하는 정당의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등 위성정당을 무력화시키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위성정당 설립 자체를 막을 수 없어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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