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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또 오를까"…수도권 입주물량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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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조사, 12월 1만채 밑돌아…서울 입주물량도 급감
전국으로 확대해도 2만4509가구 입주…작년 물량의 70% 수준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12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 신축 아파트 입주물량도 줄어들 전망이어서 물량 기근에 따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중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지난해 동기(3만5475가구)보다 1만 가구 이상 감소한 2만4509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9595가구로 전년 대비 53%가량 줄었고 물량 기준 올해 1월(9376가구)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입주 및 입주 예정물량 추이. [사진=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 입주 및 입주 예정물량 추이. [사진=부동산R114]

12월 입주 단지 중 은평구 불광동 '은평푸르지오발라드(민간임대, 120가구)' 1개 단지를 제외한 수도권 입주 전량이 경기 지역에 집중됐다. 경기에선 12개 단지, 총 947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안성시 공도읍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1696가구)',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3A16(1498가구)', 광주시 고산동 '더샵오포센트리체(1475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다.

인천은 입주 예정이던 검단신도시 공공분양아파트가 붕괴사고 여파로 전면 재시공 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사실상 올해 입주장이 마무리됐다. 서울도 당초 연말 입주 예정이었던 강남구 '수서역세권2BL(1080가구)'이 내년으로 입주가 연기되면서 물량이 크게 줄었다.

이 가운데 서울 내년 입주 예정물량은 1만921가구(임대 포함)로 2000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 추이를 보이는 전세시장을 계속해서 자극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31개 단지, 총 1만4914가구가 12월 중 집들이에 나선다. 지역별로 △부산 3796가구 △충남 2492가구 △경남2367가구 △대구 2279가구 △강원 1054가구 순이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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