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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2차 회의…'다크패턴' 방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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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리스트 통한 서비스 사전 점검, 허위 리뷰에 대한 판매자 책임 강화 등 의견 나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 2차 정기회의를 열고 다크패턴(이용자의 비합리적 지출과 착각 등을 유도할 목적으로 설계된 온라인 상의 화면 배치)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위원회는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를 통한 네이버 신규 출시 서비스 점검, 리뷰(후기) 조작 행위에 대한 판매자 책임 강화, 인공지능(AI) 기반의 탐지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가 권고한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서비스 기획·개발 담당자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사전에 점검하는 가이드라인이다.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분석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선보일 위원회 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또한 허위 리뷰로 인해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판매자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이벤트 페이지 상단 등에 대가성 여부를 더 명확하게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강화된 이용자 보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리뷰 클렌징 시스템' 고도화, AI 학습을 통한 허위 리뷰 탐지 모델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권고했다. 네이버 쇼핑 리뷰 등에 적용된 리뷰 클렌징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광고성 리뷰 등 이상 패턴이 탐지되면 해당 리뷰를 즉시 노출을 중단하는 시스템이다.

권헌영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장은 "다크패턴 방지 활동, 허위 리뷰 정책에 따른 이용자 만족도를 측정해 네이버의 노력이 글로벌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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