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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 타임아웃 독대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블로킹에 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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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경기 중 타임아웃(작전시간)에 한 선수와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와 홈 경기 2세트 13-11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다.

타임아웃 때 아본단자 감독은 한 선수를 불렀다. 주인공은 옐레나(보스니아)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한참동안 옐레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후 현장 취재진과 만난 아본단자 감독에게 당시 상황을 믈었다. 그는 "옐레나가 잘해주고 있었는데 블로킹과 관련해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 말했다. 움직이는 동작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25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25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연승으로 내달렸고 V리그 남녀부 14개팀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기는 건 좋은 일이지만 경기력만 놓고 보면 만족스럽지 않은 점도 있다"며 "공격과 수비에서 도움이 있었고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그러나 블로킹이 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것처럼 흥국생명은 이날 블로킹에서 많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옐레나, 이원정, 이주아가 각각 1개씩 잡았다. 도로공사 역시 마찬가지로 블로킹 숫자가 적었다. 전세얀과 배유나가 각각 한차례씩 흥국생명 공격을 가로막았다.

흥국생명 옐레나(오른쪽)가 25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 옐레나(오른쪽)가 25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유효 블로킹 숫자에선 흥국생명이 21-17로 도로공사에 좀 더 앞섰다. 아본단자 감독은 "연승 여부나 다른 팀에 대한 경계 이런 점보다는 지난 시즌에서 경험도 있고 선수들 부상, 체력 관리 등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 일단 우리 팀 먼저 신경을 쓰고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매 경기 더 나은 배구를 팬들에게 보이고 싶다"며 "사이드 아웃, 브레이크 상황에서 플레이 그리고 앞으로는 부상 복귀 선수 합류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1세트가 승부처였다"면서 "해당 세트를 따냈다면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다고 봤는데 그렇지 못했다. 부키리치(세르비아)의 반대쪽 공격이 올 시즌 개막 후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고 걱정했다.

김 감독 언급처럼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5-1 리드를 잡았다. 세트 후반에도 23-21로 앞서갔으나 이를 지키지못하고 듀스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 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25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 승리로 마친 뒤 코트 안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 선수들이 25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 승리로 마친 뒤 코트 안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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