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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 "'알짜 데이터'로 상업용 부동산 통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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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강민 센터장, 내년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 론칭 계획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가장 필요한 기초 데이터와 통계 원스톱 제공
현장 직접 방문해 '전수조사'…"많은 인력 투입, 시간과 비용 투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알스퀘어가 개발 중인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이하 RA)'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에게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투자자 업무 편의를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 개발 최전선에 있는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4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RA는 임대·공급·매매, 수요 이동 등 시장 상황을 모두 다뤄 부동산 투자자와 운용사, 컨설팅 기업 등이 많이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개인적인 네트워크로 알음알음 얻어야만 했던 정보를 RA로 한 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가장 필요한 기초 데이터와 통계를 제공하고, 지도에 모든 정보를 구현해 공간적으로도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 [사진=알스퀘어]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 [사진=알스퀘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RCA'와 같은 솔루션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이나 물류센터 임대·매매·공급 등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해 주는 국산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자료도 부족한 데다, 기관 투자자의 영역이라 그동안 주거시설만큼 자료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알스퀘어는 이처럼 높은 장벽을 깨기 위해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다양한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업계 '베테랑'이지만, 류 센터장도 RA를 개발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충실한 로데이터(raw data)를 확보해야 하며, 웹에서도 관련된 기능이 잘 구현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산 유형, 시장별 임대·매매·공급·수요 정보를 모두 다루다 보니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한다. 건물 하나에 토지, 임대차, 거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100개를 웃도는 데이터가 엮여 있어서 특정 기준으로 분류해 가공하는 데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류 센터장은 "많은 전문 조사 인력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으며, 웹에도 IT 부문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RA는 기초자료 조사도, 정리도 잘 돼야 하고 웹에서도 잘 구현돼야 하는 종합 서비스"라며 "내년에 출시되면 무엇보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 센터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 학·석·박사를 취득 후 미래에셋증권, 젠스타, 이지스자산운용, 세빌스코리아 등을 거쳤다. 이지스에서는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지수' 개발로 한국은행 대외 정기 포상을 받은 바 있다. 국내외 학술지에 매년 2~3편씩 지금까지 총 32편의 논문을 게재해 상업용 부동산에 활용된 분석을 학술적으로도 검증받았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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