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제21대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 황효진 전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취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신임 황 정무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별도 취임식 없이 시의회 예방, 부서 방문, 직원 상견례 등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황 부시장은 민선 6기 인수위원회 위원,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민선 8기 인수위에서는 지역균형발전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황 부시장은 내년 1월 조직 개편 관련 조례가 공포·시행되면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보직이 변경될 예정이다. 유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등 도시균형 개발과 재외동포·국제교류·투자유치·청년·소통 분야 업무를 총괄한다.
황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신뢰가 없으면 설 수 없다"며 "오만하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이 더해지는 겸수익(謙受益) 정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 즉 행정 서비스 공급자의 입장보다는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며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 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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