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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영상편지' 띄운 尹 대통령…"마음껏 즐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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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지스타 개막식에 등장한 최초 사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통해 깜짝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지스타 현장 참여도 검토했으나 해외 순방 일정 때문에 영상 축사로 대신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현직 대통령이 지스타 개막식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개막식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가 영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23은 총 3250부스로 역대 최대다. 전시뿐 아니라 핵심 부대행사인 'G-CON 2023',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의 드론·불꽃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사진=곽영래 기자]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개막식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가 영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23은 총 3250부스로 역대 최대다. 전시뿐 아니라 핵심 부대행사인 'G-CON 2023',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의 드론·불꽃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 대통령은 "지스타는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국제 게임 엑스포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은 디지털 산업에 미치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엄청나다. 특히 영상과 음악, 스토리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집약된 종합 문화 예술로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김관우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며 "정부는 게임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서부터 제도 개선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스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를 여러분 모두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영상 축사를 끝맺었다.

/부산=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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