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출시 반년 만에 종료 결정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넥슨의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가 오는 12월 1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14일 개발진은 공지를 통해 "2021년 알파 테스트부터 얼리 액세스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에 사과드린다"면서 "고민 결과 더 나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팀 대전 3인칭슈팅(TPS)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는 다수 테스트를 거쳐 지난 5월 19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기장 개념을 도입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빠른 템포의 소규모 전투를 특징으로 삼았다.

그러나 출시 직후 미흡한 밸런스, TPS 특성에 부적절한 게임설계 등이 지적되면서 저조한 이용자수가 지속되자 결국 넥슨이 종료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