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 SUNOCO와 내년 석유제품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 SUNOCO와 2024년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장기 계약서명식에 참석한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Austin Harkness SUNOCO LP 최고상업책임자. [사진=HD현대오일뱅크]](https://image.inews24.com/v1/f897e00d748d55.jpg)
HD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7월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휘발유∙경유를 직접 수출해 왔다. SUNOCO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포함 전세계 유통망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은 연 360만 배럴 이상으로 기존 하와이에서 미국 서부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와이, 알래스카, 괌 등을 넘어 미국 본토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이승수 글로벌사업본부장은 "SUNOCO와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장기계약이 성사됐다"며 "앞으로 미국 본토로 휘발유 공급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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