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반도건설이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품질시공·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개별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숙련도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 위치한 신경주역세권 4, 5블록 현장 안전교육장에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 60여명 대상으로 올바른 품질시공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교육은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가 주관했다. 반도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체하고 있는데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렵고 경험이 미진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 품질유지 및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소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별 공종의 오시공 사례와 올바른 시공 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설명했으며 현장 통역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철근 시공 시 배근, 결속, 스페이서, 피복 등 작업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것과 도면을 기준으로 절대 철근이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장 안전사고 대부분이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 착용과 현장정리, 청소 등 기본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과 가족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초 안전보건 리더십 향상과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으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하고 전사 임직원 대상 안전시스템 교육, 본사ㆍ현장 안전운영 프로세스 구축, 대표이사 주관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및 교육 강화, 협력사와 상생을 통한 사전 안전 관리 시스템 공유, 회사 자체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등 안전보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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