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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Q 순익 전년비 30%↓…"해외자산 평가손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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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증가로 영업익은 16% 늘어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해외투자자산의 평가손실 반영 등 영향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한 768억7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9.2% 줄어든 4조572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3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5.5%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15조415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114억원, 순이익은 456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9.1%, 21.6%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이 해외투자자산의 평가손실 반영 등 영향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미래에셋센터원. [사진=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이 해외투자자산의 평가손실 반영 등 영향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미래에셋센터원. [사진=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요 투자목적자산별 공정가치평가를 매 분기·반기 기준으로 실적에 반영해오고 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해외투자자산 등 평가손실을 반영한 영향"이라며 "금리 정상화 등 영업환경이 안정화되면 평가손실 자산의 가치 회복에 따라 빠른 시간 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탁매매와 금융상품판매 수수료는 전분기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 진행에도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금융상품 판매가 늘면서 랩(Wrap) 잔고는 18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1.6% 증가했다. 연금 잔고는 30조원대를 유지했다. 해외법인 순익도 약 52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9.2% 증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자사주 1000만주 취득 발표 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배당으로 4416억원을 지급했다. 총 6494억원 규모의 자사주(보통주)를 매입해 이중 4111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미래에셋 측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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