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재성(마인츠)가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마인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에 있는 메바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했고 후반 31분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카림 오니시워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재성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달려들며 다이빙 헤더로 연결,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골로 리드를 잡은 마인츠는 후반 35분 레안드루 바헤이루가 추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바헤이루의 득점이 인정됐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메르베유 파펠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2-0으로 이겼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3무 6패(승점6)으로 리그 최하위(18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라이프치히는 6승 2무 2패(승점20)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재성은 지난 8월 27일 프랑크푸르트와 2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으나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다 이날 팀 승리를 이끈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이재성은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7.5점을 받았다. 바헤이루가 가장 높은 8.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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