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색 재현력을 알리고 신진작가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를 연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7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디지털아트 전시회 '아트 웨이브(Art Wave)'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아트 웨이브'는 '롱 드림(LONG DREAM)'을 주제로 열린다.
구기정, 송예환, 스튜디오 아텍(STUDIO ARTECH), 얄루, 조나단 모나한(Jonathan Monaghan) 등 국내외 작가 5팀이 88·77인치 초대형 OLED, 투명 OLED 등 총16대의 OLED를 활용해 '가상과 현실을 빛과 색으로 이은 유토피아'를 담아냈다. 주요 전시작 중 스튜디오 아텍의 '쇼미유어메모리즈(Show me your memories)’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답한 ‘나에게 영감을 줬던 빛과 도시’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구기정 작가의 '미세한 풍경'은 입체적인 숲의 모습을 초대형 OLED로 정교하게 재현한 작품이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마케팅지원담당은 "디지털아트는 OLED의 풍부한 색 표현력, 높은 휘도(화면 밝기) 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OLED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OLED만의 차별적 가치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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