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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더 강렬해졌다" 기아 중형 세단 자존심 '더 뉴 K5'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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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시 3세대 K5 상품성 개선 모델…"사전계약 5영업일만에 6000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최신 사양 적용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K5는 출시 후 13년간 타 차종과 차별화된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2세대와 3세대를 거치며 기아의 상징적인 차가 됐다. 기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지금 지속적으로 혁신을 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모델을 출시했다."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기아넥스트디자인실 상무가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K5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더 뉴 K5'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기아넥스트디자인실 상무가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K5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더 뉴 K5'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기아넥스트디자인실 상무는 1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지난 2019년 출시한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K5'의 출시를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K5는 1세대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은 기아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이다. '더 뉴 K5'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여 국내 시장에서 중형 세단의 선두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 역동성과 강렬함 더한 디자인…운전자 중심 미래지향적 실내

K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역동적인 외장과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비 속에 조화를 구현한다는 의미다.

K5는 전면부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심장박동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의 주간주행등(DRL)을 구현했다. 여기에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으로 견고한 느낌을 더했다.

측면부는 신규 멀티 스포크 휠(바퀴살)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스타맵 라이팅 형상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한다.

기아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K5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더 뉴 K5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기아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K5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더 뉴 K5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문효 기아 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은 "이번 K5는 신차가 아니라 상품성 개선 모델이기에 기존 차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일부분을 변화시키면서 기존 모델보다 더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스타맵 시그니처 콘셉트를 적용해 전·후면 디자인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K5의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수평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넣어 세련되고 개방감이 느껴진다.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적용으로 다양한 정보를 통일감 있게 전달한다.

기아 '더 뉴 K5' 인테리어. [사진=곽영래 기자]
기아 '더 뉴 K5' 인테리어. [사진=곽영래 기자]

또 기아는 K5에 버튼 구성을 최적화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크래시 패드를 간결하게 구성하고, 그 아래 전방 트레이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K5는 '울프 그레이'와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한 7종의 외장 색상과 신규 색상 '샌드', '마션 브라운'과 블랙 등 3종의 내장 색상을 갖췄다. 기아는 차별화된 색상의 디자인 요소로 개성을 더한 '블랙 핏(Black Fit)' 옵션도 준비했다. 블랙 핏은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인테리어 △리어 다크 스키드 플레이트·머플러 △전용 18·19인치 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 블랙 테마의 전용 디자인으로 강인한 느낌을 연출한다.

기아 '더 뉴 K5' 후면부. [사진=곽영래 기자]
기아 '더 뉴 K5' 후면부. [사진=곽영래 기자]

◇ "보다 향상된 주행 감성…SDV 기반 첨단 커넥티비티 갖춰"

기아는 K5에 더욱 향상된 주행 감성을 구현해다고 설명했다. K5의 전·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해 민첩한 주행 성능은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 차체와 앞유리가 만나는 부분의 소재를 보강하고 후륜 멤버(차체 지지 장치) 충격 흡수 부품과 전륜 멤버의 소재를 최적화해 지면에서 차량으로 전달되는 로드 노이즈(지면 소음)를 감소시켰다. 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 및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기아는 K5에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SDV) 기반의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을 갖췄다.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과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도 넣었다.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 스피커) 기반 5.1 채널 사운드는 더욱 입체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더불어 기아는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워치를 지니고 차량으로 가까이 가면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며 사용자별 개인화 설정도 지원하는 기아 디지털 키 2 △전·후방 QHD급 고화질 영상 및 음성을 저장하는 빌트인 캠 2 △e 하이패스(hi-pass)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적용했다. 또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뒷좌석 6 대 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적용해 중형 차급에 걸맞은 편의성을 갖췄다.

요한 페이즌(왼쪽 두번째부터) 기아넥스트디자인실 상무, 윤문효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 전은석 MLV프로젝트3팀장, 최양석 기아국내마케팅1팀장, 김종혁 국내상품2팀 책임매니저가 1일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K5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아]
요한 페이즌(왼쪽 두번째부터) 기아넥스트디자인실 상무, 윤문효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 전은석 MLV프로젝트3팀장, 최양석 기아국내마케팅1팀장, 김종혁 국내상품2팀 책임매니저가 1일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K5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아]

K5는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된 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최양석 기아국내마케팅1팀장은 "사전계약은 5영업일간 6000대 이상 이뤄졌다"며 "연간 판매 목표는 시장상황과 외부환경이 변동되고 있어 검토 중이나 최소 3만대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이 활발하진 않아도 K5는 중형 세단 1위 차량이라 내년에도 기아 판매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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