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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판매 반토막 났다…10월에 전년比 51.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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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1대 그쳐…현대차·기아·한국GM 판매 증가와 대조적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KG모빌리티는 10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3% 감소한 총 642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평택공장 조립라인(2라인·3라인) 통합 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 탓이다.

KG모빌리티가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토레스 EVX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내수 판매는 새로운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경기 위축 상황이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1.5% 감소한 3804대를 판매했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 역시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감소한 2617대를 판매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30.1%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전 세계 시장 신제품 론칭과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와 함께 2024년 토레스와 토레스 밴 등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코란도 블랙 에디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전 세계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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