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T 전 부문에 걸쳐 집중 채용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경력직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아래 IT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채용 분야는 총 27개로 △IT 관리(Management) △프론트엔드(Front-end) 및 백엔드(Back-end) 개발자 △모바일 App 개발(iOS, Android) △SW 아키텍트(Architect) △데이터·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이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SDV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역량 있는 IT 인재를 적극 모집함으로써 자체적인 IT 개발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Mobile) 및 커머스(Commerce), 빅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해 고객 관리 채널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의 제작, 생산, 판매, 운행, 중고 거래 등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차량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IT 인재들이 주도적으로 일하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문화도 갖추고 있다. 특히, 수평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와 선택적 근로 시간제 등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천만대의 차량이 생성하는 거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집중 채용 기간은 평소 현대차 채용에 관심있던 우수 인재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IT 부문의 한 재직자는 "다양한 연구 배경과 우수한 개발 역량을 가진 IT 인재들이 모인 만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특히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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