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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GS칼텍스 4연승 저지…옐레나·김연경 쌍포 앞세워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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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GS칼텍스의 4연승을 저지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3)으로 이겼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지난 26일 정관장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개막 3연승이 끊겼던 흥국생명은 상승세를 달리던 GS칼텍스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12(4승 1패)를 확보해 현대건설(승점 10)을 제치고 리그 단독 1위로 나섰다.

공격을 이끄는 두 기둥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김연경의 화력이 이날도 돋보였다. 옐레나는 19점, 김연경은 18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미들 블로커로 깜짝 변신한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는 8점으로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개막 4연승을 노리던 GS칼텍스(3승 1패·승점 8)는 첫 패배로 주춤했다. 승리했다면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정관장(3승 1패·승점 8)에 세트 득실률에 밀려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 강소휘가 각각 19점,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이 22개에 달하는 범실을 기록해 아쉬움을 삼켰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가 11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흔들리는 틈을 노려 세트를 선취했다.

12-1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미연의 오픈 공격 이후 상대의 연속 범실로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17-17에서도 실바의 네트터치와 문지윤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22-22에서 옐레나, 김미연의 공격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며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마지막 점수를 상대 범실로 채웠다.

2세트에는 레이나의 교체 투입이 성과를 봤다. 15-16에서 김나희를 대신해 코트를 밟은 레이나는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날카로운 오픈 공격까지 선보였다.

레이나는 듀스 접전이 벌어진 25-24에서도 실바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2세트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20-20으로 맞선 상황에서 옐레나의 직선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수지가 실바의 공격을 차단해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24-23에서 김연경의 공격이 코트를 강타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장충=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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