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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배우 로운이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분)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로운은 어린 나이에 장원에 급제했지만, 공주의 눈에 드는 바람에 부마가 돼 버렸고, 설상가상 혼롓날 공주가 쓰러져 꽃다운 열일곱에 홀아비가 된 심정우 역을 맡았다. 정우는 '한양 최고의 울분남'으로, 혼인 무효 상소를 8년째 매일 같이 올린 인물. 임금이 원녀, 광부 문제를 해결하면 부마의 신분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는 말에 혼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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