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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한·사우디, 경제협력 확대 위해 고위급 회담 정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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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해야한다고 제언했다.

한경협은 30일 단국대 GCC 국가연구소의 '한국·사우디 경제협력 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형건설·인프라 부문과 ICT 산업, 친환경 에너지 산업 분야의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다. 화석연료 수요가 줄어드는 '포스트 오일' 시대에 직면해 다방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시기에 사우디와 경제협력을 확대하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형건설·인프라 구축 사업 분야에서는 8대 중점협력국에 선정된 우리나라의 지위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현지 건설시장 누적 수주액은 34억8000만 달러(약 4조7196억원)로, 양국의 오랜 신뢰관계를 보여 준다는 평가다. 여기에 민영화법 제정, 사우디 지역본부설립 제도 등 동향을 적시 파악해 대응한다면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한경협은 우리나라가 사우디의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 발전소 건설과 태양광 산업, 수소 부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량 중 약 5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규모가 지속 확대되는 만큼 세계적인 기업과 컨소시엄(연합체)를 구성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국빈 순방에서 156억 달러(약 21조원) 이상의 수출·수주 양해각서와 계약이 체결됐다"며 "정부·민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한·사우디 경제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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