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KT(대표 김영섭)는 인천광역시의 상인천중학교와 'AICE 선도학교' 파트너십을 맺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인천중은 인공지능 활용자격 시험 AICE(에이스)를 정보 교과수업에 도입한 바 있다.
KT가 국내 AI 저변 강화를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교육 및 역량진단 프로그램 AICE는 전문개발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나 청소년 등 AI에 관심이 있는 전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 능력을 검정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AICE는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주기에 맞춰 수준별로 AI 역량 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총 5개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KT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한 초등생 대상의 AICE 퓨처에 이어 중고교생 권장 레벨인 AICE 주니어까지 선보이며 AICE의 전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인천중학교는 KT와 협력해 AICE 주니어의 교육 콘텐츠와 실습 플랫폼을 시범 도입하고 올해 2학기부터 3학년생 전원 대상의 정보교과 인공지능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16차시에 걸쳐 AI의 기본원리를 익히고 직접 실습해보며 AI를 활용한 실생활 문제 해결 역량을 익히게 된다.
아직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중학생들도 인공지능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코딩 없이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모델링이 가능한 AIDUez(에이아이두 이지)를 실습에 활용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AICE 주니어 시험에 자율 응시해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진단하고 합격 시 AICE 자격증을 받게 된다.
상인천중학교 외에도 광운인공지능고교, 서울로봇고교 등에서 AICE 어소시에이트와 베이직 프로그램을 교과 과정에 도입했고, 서울 상명초교, 상명대 영재교육원 등도 AICE 퓨처 프로그램을 활용한 어린이 대상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교육 수요가 있는 학교와 AICE 선도학교 파트너십을 맺고 초중고교생의 디지털 수업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 활용 능력은 기본 소양인 만큼 미래 인재들이 학교에서 인공지능에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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