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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학생들도 온라인 수업해요"...네이버, '웨일'로 몽골 디지털 교육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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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페이스·웨일북 활용해 몽골 초·중·고 학생 온라인 수업 참여

[아이뉴스24 서효빈 수습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골 교육과학부가 개최한 '디지털 클래스룸 프로젝트'에 참여해 몽골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투브신바트 바트에르데네 몽골 교육과학부 IT국장, 엥흐 암강랑 로브상체렝 몽골 교육과학부 장관,김종구 주몽골대한민국대사,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 엔에스데블 △현지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 맥심과 테스테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교육 현장에 에듀테크(ICT기술을 교육에 결합한 사업) 기반의 수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몽골 전역의 725개 초·중·고등학교에 약 2만2000개의 웨일 스페이스·웨일북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을 웹 환경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온라인 학습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교사가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 온라인 교실을 구성하면 학생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웨일북은 웨일 OS를 기반으로 한 교육용 디바이스이다. 국내 교육현장과 함께 논의하며 수업에 유용한 기능을 발전시켜왔다. 대표적으로 '수업 관리' 기능을 통해 선생님은 학생들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수업 자료를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컨소시엄 참여사들의 학습 평가 솔루션을 웨일 스페이스에 접목해 학생들이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시험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감독관' 기능 등을 통해 시험 중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골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가며, 웨일이 국내에서 조성해온 에듀테크 상생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에서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함께 연구하는 교사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국내 교육현장과 글로벌 교육현장을 연결해 양국 교사들이 미래형 수업 사례를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는 범용성이 뛰어난 웹 기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 교육현장이 추구하는 교육 방향성을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에듀테크 플랫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 이어 몽골에도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수습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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