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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자력발전 분야 동유럽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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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폴란드 신규 상용원전 건설사업 시공주간사로 참여 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발전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 유럽 원전시장은 에너지가격 불확실성 등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규 원자력발전 및 관련 분야에 대한 발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대우건설은 동유럽 원전분야 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체코·폴란드 상용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시공주관사로, 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하고 25일 밝혔다.

특히,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의 경우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던 미국 웨스팅하우스社와의 소송이 최근 기각되면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슬로베니아 크루슈코 원전 전경. [사진=대우건설]
슬로베니아 크루슈코 원전 전경. [사진=대우건설]

또한, 대우건설은 슬로베니아에서 LILW(Low and Intermediate Level Radioactive Waste) 저장고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LILW 저장고 건설사업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슬로베니아 크루슈코(Krško) 원전 인근 부지에 얕은동굴처분 방식의 사일로 1기와 부대시설을 시공하게 된다. 올해 6월 ITB(Invitation to Bid)가 발급된 이 사업은 빠르면 올해 말 입찰을 진행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국내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2단계 사업을 시공하고 있다. 3단계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도 진행하고 있어 독보적인 설계 및 시공 기술력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슬로베니아 LILW 저장고 사업진출을 통해 크루슈코(Krško) 원전 2호기 수주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3,4호기 신규 건설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추진, 동유럽 원전시장 저변 확대를 노리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2호기는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수로형으로 시공한 월성원전과 동일노형인 만큼 향후 입찰시 유리하다.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SMR 사업 역시 동유럽 시장 수요가 점차 확대될 전망에 따라 국내외 공동사업개발 파트너와 제휴를 추진 중이다. 주요 진출 예상국은 폴란드, 에스토니아, 체코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각국 공급 체인(Supply Chain)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달 폴란드 지사를 개설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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