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도입하려고 하는 한강 리버버스를 둘러싸고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일었다.
23일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상혁 의원(더불어민부당)은 “리버버스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님과) 대권 경쟁자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경제적으로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며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고, 사업 시작 전에 예비 타당성 조사도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과 독일의 리버버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67a59a483bc74c.jpg)
박 의원은 “타당성 조사 없이 민간 사업자부터 먼저 선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2017년에도 도입하려고 하다 중단됐는데 그때보다 정거장이 많이 늘어나고 더 많은 시설비용이 들어가는데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관련 예선이 6년 전의 120억보다 208억이 들어가는데 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김포 아라갑문에 관련 선착장을 설치한다고 하는데 김포시민들이 다가가기도 한참 먼 곳”이라고 설명했다.
현실적이지도 않고 여러 절차를 무시하면서 리버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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