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자신의 203번째 A매치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대상에 앞장섰다.
포르투갈은 16일(현지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J조 8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승점 24)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제압하고 예선 8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3승 5패(승점 9)로 5위에 자리했다.
포르투갈은 전반에만 5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5분 후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작성했다.
포르투갈 대표로 203번째 A매치에 나선 호날두는 126, 127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경기 출전 부문 2위는 196경기의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다. A매치 통산 득점 2위는 알리 다에이(이란)의 109골이다.
포르투갈의 골잔치는 이어졌다. 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전반 41분 펠릭스가 5-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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