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휴대폰 도감청 된다"...국정원 인정 '파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동안 기지국와 연결된 유선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알려졌던 휴대전화(CDMA) 도감청이 무선대 무선 구간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CDMA 암호 전문가들은 무선 구간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말해왔지만, 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등 정부는 무선구간에서 CDMA 도청은 불가능하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은 5일 오전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국가안전기회부 X파일 사건'과 관련, 그동안 도청팀 운영에 개입했던 전·현직 직원 43명과 도청실태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다음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영삼 정부 시절 뿐만 아니라 김대중 정부시절 초반에도 4년간 국가기관에 의한 조직적인 도감청이 이뤄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업 국정원 2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4년 2월 새로 부임한 국내정보 수집 담당 국장의 지시로 2차 미림팀이 구성됐으며, 공운영 팀장을 포함한 총 4명이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92년 초부터 녹음테이프를 안가에서 담당 과장에게 보고했으나 과장이 "국장에게 직접보고하라"고 지시, 직보체계가 확립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가 부인했던 휴대폰의 도감청도 제한적이지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도감청의 경우 광범위하게 이뤄질 수는 없지만 기지국에서 가까운 곳 등 제한적인 지역에서는 도감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승규 국정원장은 도청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김 국정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후 98년 5월쯤 국정원을 방문했을 때 자신도 도청의 피해자였다며 앞으로는 도청을 하지 말라고 지시를 한 후 국정원에서 도감청 근절대책을 마련해 2002년 3월부터 일절 도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휴대폰 도감청 된다"...국정원 인정 '파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