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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가을 날씨엔 넷플릭스에서 호러 즐기자"…차주 신작 공개 [위클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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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가의 몰락·악마들·비닐하우스·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렌필드 등 5편

매일같이 쏟아지는 콘텐츠 소식. 영화부터 드라마, 다큐멘터리, 게임, 심지어 정부 홍보 영상까지 콘텐츠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합니다. 주말에 만나는 위클리콘!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0월 셋째 주 추천작을 공개했다. 국내외 유명 소설가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 웰메이드 호러 작품들이 포함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14일 넷플릭스는 차주 신작으로 △어셔가의 몰락 △악마들 △비닐하우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렌필드 등 5편을 추천했다. 이중 '어셔가의 몰락'과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각각 19세기 미국 소설가 애드거 앨런 포, 베스트셀러 작가 김애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사진=넷플릭스]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사진=넷플릭스]

애드거 앨런 포의 소설 '어셔가의 몰락'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어셔가의 몰락은 가족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왕족'으로 불리는 어셔 가문이 의문의 여자로 인해 하나둘 잔혹한 죽음을 당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무자비한 성격의 로더릭, 매들린 어셔 남매는 가족 기업 포추나토 제약사를 누구도 함부로 건들지 못할 가문으로 성장시켜 막대한 부와 특권, 권력을 누리지만 가문과 과거에 얽혔던 여인의 손에 상속자들이 목숨을 잃으며 가문의 어두운 비밀들이 드러난다.

넷플릭스 시리즈 '힐 하우스의 유령', 영화 '제럴드의 게임' 등의 크리에이터 마이크 플래너건이 감독을 맡았다. 제럴드의 게임에서 호흡을 맞췄던 브루스 그린우드, 칼라 구지노가 함께 해 작품 완성도를 높인 '어셔가의 몰락'은 지난 12일부터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악마들(Devils)

악마들(Devils) [사진=넷플릭스]
악마들(Devils) [사진=넷플릭스]

영화 '악마들'은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이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바디 체인지 스릴러다. 이유 없이 연쇄 살인을 벌이는 살인마 진혁의 손에 동료를 잃은 형사 재환은 증오에 휩싸여 진혁을 검거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혼신을 다한다. 추격전을 벌이다 병실에서 눈을 뜨지만 이미 악마 같은 살인마 진혁과 몸이 뒤바뀐 상태다. 진혁은 가족을 인질 삼아 재환을 협박하고, 결국 재환은 살인마의 몸으로 자신의 몸에 있는 살인마를 잡기 위한 추격을 시작한다.

배우 장동윤이 악마 같은 살인마 진혁으로, 배우 오대환이 형사 재환으로 분해 소름 끼치는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 '악마들'은 오는 17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비닐하우스(Greenhouse)

비닐하우스(Greenhouse) [사진=넷플릭스]
비닐하우스(Greenhouse) [사진=넷플릭스]

영화 '비닐하우스'는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주인공이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다. 비닐하우스에 살고 있는 문정은 아들과 함께 살 제대로 된 집을 구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태강과 치매 환자 화옥을 돌보고 있다. 그러던 중 화옥이 사고로 인해 죽고, 문정이 충격에 빠진 와중에도 구급차를 부르려다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배우 김서형이 문정 역을 맡아 제32회 부일영화상,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인상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배우 안소요와 양재성이 합세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비닐하우스'는 지난 12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Where Would You Like to Go?)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Where Would You Like to Go?) [사진=넷플릭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Where Would You Like to Go?) [사진=넷플릭스]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와 같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 단짝친구와 이별한 해수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다. 물에 빠진 자기 반 학생을 구하려다 세상을 떠난 남편 도경 때문에 슬퍼하던 명지는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나지만, 도경의 소식을 모르는 대학 동창 현석과 재회하며 다시 남편의 추억을 마주하게 된다. 한편 도경과 같은 사고로 단짝 친구 지용과 이별한 해수는 곳곳에서 친구의 빈자리를 느끼며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몸이 마비된 지용의 누나 지은을 지킨다. 그중 해수는 지은에게 편지지와 함께 명지의 주소를 건넨다.

배우 박하선이 명지로, 배우 김남희가 현석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프랑스 여자'의 김희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동을 더한다. 특유의 담담한 문체로 시대의 상처를 끌어안았다는 평을 받는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김애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오는 1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렌필드(Renfield)

렌필드(Renfield) [사진=넷플릭스]
렌필드(Renfield) [사진=넷플릭스]

영화 '렌필드'는 드라큘라에게 '취업 사기'를 당한 직속 비서 렌필드의 퇴사를 위한 몸부림을 담았다. 불멸의 직장 상사 드라큘라에게 밤낮 없이 제물을 바치게 된 직속 비서 렌필드는 점차 피폐해져 가지만 평소와 같이 바칠 제물을 찾던 중 정의로운 경찰 레베카를 만나게 되면서 퇴사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니콜라스 홀트가 렌필드 역을, 니콜라스 케이지가 드라큘라 상사 역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영화 '페어웰'에서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콰피나가 레베카 역을 맡아활기를 더한다. 영화 '레고 무비'의 시리즈의 크리스 매케이가 연출해 드라큘라의 과감한 재해석을 선보인 호러 코미디 '렌필드'는 오는 1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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