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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교육으로 레벨업하는 넥슨…영감의 원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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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포럼으로 문화예술 경험하는 임직원…240여개 프로그램 진행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 구성원들은 업무 이외의 시간을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으로 채울 수 있다. 퇴근 후 달리기 수업을 듣는 직원부터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AI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에 참여하는 직원까지. 게임회사 넥슨만의 독특한 사내 교육 문화를 보여주는 풍경이다.

넥슨은 직원들의 잠재된 창의성과 상상력을 일깨우기 위해 자기계발 활동을 지원해왔다. 2012년부터 운영 중인 '넥슨포럼'은 대표적인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트, 컬처, 휴먼 등 다방면의 교육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예술적 성취감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현재까지 24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다.

직원들은 싱어송라이팅, 캐릭터 피규어 제작, 현대 민화 그리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새로운 과정을 시도할 수 있다. 게임 캐릭터가 성장하며 레벨을 높여가는 과정처럼, 넥슨의 구성원들 역시 새로운 장르와 분야에 도전하며 내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왕초보 러너를 위한 달리기 입문 과정. [사진=넥슨]
왕초보 러너를 위한 달리기 입문 과정. [사진=넥슨]

넥슨 게임 IP와 함께 하는 나만의 도트 디자인 기초 과정. [사진=넥슨]
넥슨 게임 IP와 함께 하는 나만의 도트 디자인 기초 과정. [사진=넥슨]

최근 진행된 '왕초보 러너를 위한 달리기 입문' 과정은 육상 국가대표 출신 박병권 선수의 지도 아래 건강한 생활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근력 강화 훈련부터 밸런스와 코어 훈련까지 러닝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적으로 교육하여 만족도가 높았다.

구성원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의 힘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기도 한다. 도예의 기본 제작 과정을 익히는 '원데이 사부작 공방: 나만의 식기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손길로 하나의 식기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환기를 경험하게 된다.

'생각이 확장되는 새로운 시쓰기' 과정 역시 참여자들이 저마다의 시어와 문체로 자유롭게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14명의 직원들은 '어느 날 우리는 시인이 되기로 했다'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하고 시화전을 열었다.

넥슨은 구성원들의 예술 문화적 소양을 기를 뿐만 아니라 업무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AI Art: Stable Diffusion, Midjourney를 활용한 창의적인 그림 그리기' 과정은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을 만들어 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이 게임 개발 콘텐츠 창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서로 다른 직군에 대한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넥슨 게임 IP와 함께하는 나만의 도트 디자인 기초' 과정에서는 도트 애니메이션을 학습해 횡스크롤 미니 게임을 만들어 보며 아트 직군 업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김보통 작가(D.P. 원작자)와 함께하는 (게임)시놉시스 쓰기' 과정에서는 게임 콘텐츠 기획자가 돼 콘텐츠 스토리텔링 기법을 학습해 볼 수 있다.

넥슨포럼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교육팀 이은욱 부장은 "매번 새로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꾸준한 인기와 수요가 있는 과정은 더욱 발전시켜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사내 구성원들이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진정한 쉼을 경험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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