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서비스 개발 뒷얘기 담은 '요즘 우아한 개발' 출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비스 개발 뒷얘기를 담은 '요즘 우아한 개발'을 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우아한형제들 기술 블로그에서 현업 개발자들이 공유해온 개발 경험에 대한 콘텐츠를 엄선해 엮었다. 우아한형제들 개발 조직 구성원이 쓴 글 26편이 실렸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기능을 구현해 개선하는 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냈다. 기술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은 어떤 태도나 어떤 분위기에서 일하는지, 회사는 구성원들이 업무에 적응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1장에서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손꼽히는 우아한형제들의 조직문화를 엿볼 수 있다. 개발 조직 일과와 신입 개발자의 온보딩 프로젝트, 시니어 개발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에서 지원하는 복지 등을 소개한다.

2장부터 4장은 우아한형제들이 어떤 기술 스택을 사용해 개발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모든 IT 조직의 기본 업무 절차인 기획, 개발, 회고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실마리를 제공하고 프런트엔드, 백엔드, 머신러닝 등 각 개발 조직 이야기를 폭넓게 담아 해당 분야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안내한다.

5장과 6장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는 배달앱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점과 시행 착오, 대응 사례 등을 담았다. 책은 오는 1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요즘 우아한 개발'은 배민 개발 문화와 함께 그간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배민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기록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