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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독감 폭증세에 K팝도 비상…르세라핌 해외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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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2월 수준...예방 접종 서둘러야"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초등학생 환자 수가 유행 기준의 8.3배에 달하는 유례없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연예계에도 해외 공연 취소가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걸그룹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
걸그룹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인 24~30일 전국 196개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심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0.8명이었다.

이는 직전 주 17.3명에서 약 20% 늘어난 수치로, 지난달 15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유행이 지속하면서 의심 환자는 추석 명절 직전인 지난달 넷째 주에 이미 예년의 12월 수준에 도달했다. 2019~2020절기와 2022~2023절기엔 각각 12월 둘째 주가 돼서야 17.3명, 19.5명에 도달했다.

특히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의 전염이 심각하다. 7~12세 초등학생 연령대의 의사환자분율은 53.8명으로 유행 기준의 8.3배에 달했다. 또 13~18세 31.8명, 1~6세 22.9명 등 학령기 연령대의 유행 확산이 두드러졌다.

연예계도 역시 빨간불이 켜졌다. K팝 대표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은 멤버 5명 중 3명이 독감에 걸려 최근 방콕 공연을 취소했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멤버 김채원·허윤진·카즈하는 6일(방콕 현지시간)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을 방문했고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해당 멤버들은 현재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독감 국가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달 20일 2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부터 시작됐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가 아닌 일반 국민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독감 유행이 더 확산할 수 있으므로 국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면서 "특히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더욱 접종을 서둘러달라"라고 강조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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