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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Q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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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벨류이에션 매력도…4Q 역대 최대 분기실적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전방 시장의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추정 영업이익을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사진=LG이노텍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사진=LG이노텍 ]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11.7% 오른 14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실적 부진 전망의 배경은 북미고객의 신제품 아이폰15 초기 양산 일정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생산 차질을 발생시킨 주요 원인으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카메라 모듈 품질 이슈가 제기됐다. 폴디드 줌 관련 부품 수율과 모듈 조립 공정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이어 "광학솔루션의 경우 최근 대규모 투자와 성수기를 앞두고 자원 투입을 확대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3분기 초기 양산 가동률 저하로 수익성이 대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기판 사업은 PC,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로 반도체 기판 부진이 지속되고, 아이폰15 향 AIP(5G 통신) 기판 출하 지연이 발생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기존 예상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5508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4%, 영업이익은 224%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 효과가 3분기에서 4분기로 이월돼 신제품 출하가 집중될 것"이라며 "아이폰15 모델의 연내 출하량은 기존 추정치 대비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며, 신모델 내 프로 모델의 비중은 60~6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베트남 공장 증설 투자와 액추에이터 내재화로 초기 고정비 증가가 부담되나 향후 원가 절감 효과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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