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GS칼텍스가 포스코와 에이치라인해운과 협력해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로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병주 GS칼텍스 Supply & Trading 본부 사업운영부문장,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또 이달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하여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의 바이오선박유는 'ISCC EU'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되는 만큼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은 "GS칼텍스는 국내 바이오선박유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외 선사뿐 만 아니라 화주들과도 소통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은 "국내 전용선사를 대표하여 바이오 선박유 시범 운항을 진행함으로써 선제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것에 의미가 있다"며 "에이치라인해운은 글로벌 해상 운송 확대는 물론 기존 고객사들에게 만족도 높은 운송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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