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우성(코오롱)과 임시현(한국체대)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혼성전 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 다카하루, 노다 사쓰키를 세트 점수 6-0(38-37 37-35 39-35)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첫 양궁 금메달이다. 앞서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인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했지만 1점 차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혼성전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 종목이 도입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우석은 5년 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이우석은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은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남자 단체전에서는 2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은 3관왕을 노린다.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혼성전 금메달로 화려한 등장을 알린 임시현은 이미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도 진출했다. 결승 무대에서는 안산(광주여대)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또한 안산, 최미선(광주은행)과 함께 나설 여자 단체전도 8강에 올라가 있어 3관왕 기회가 남은 임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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