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타를 노렸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그는 이날을 포함해 111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1리(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라는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배지환은 3회말 선두 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자 제이슨 딜레이 타석에서 마이애미 수비 야수 선택과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배지환은 이후 코너 조 타석에서 딜레이와 더블 스틸을 시도했으나 3루에서 아웃됐다.
5, 8회말 찾아온 타석에선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이날 마이애미에 3-0으로 이겨 2연패를 끊었다.
8회말 미겔 안두하가 적시타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고 이어 타석에 나온 잭 스윈스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76승 8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4위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마이애미는 이날 패했으나 84승 7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3위를 차지했고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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